불타기 뜻, 물타기와 평단가가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

· 약 6분 · 계산 검증 2026-09-14

씀 · 고침

30초 요약

평단가 10,000원인 100주에 12,000원짜리 50주를 더하면 새 평단가는 10,667원입니다. 물타기와 같은 식으로 계산하고, 이미 본전 위인 경우의 표시도 살펴봅니다.

물타기 계산기 바로 쓰기 ↗

보유한 주식이 오르고 있는데 같은 종목을 더 사면, 계좌의 평단가는 어떻게 될까요? 불타기는 가격이 오르는 중에 추가로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평단가보다 높은 가격에 더 사면 새 평단가도 올라갑니다.

설명을 위한 가정으로 민준 씨가 평단가 10,000원에 100주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가격은 12,000원이고, 이 가격에 50주를 더 삽니다. 실제 거래 경험담이 아니며, 아래 계산은 수수료·세금·배당을 제외합니다.

12,000원에 더 샀는데 왜 평단가는 10,667원인가요?

새로 산 가격이 계좌 전체의 평단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준 씨에게는 먼저 산 100주가 남아 있습니다.

  • 기존 매입금액: 100 × 10,000 = 1,000,000원
  • 추가 매입금액: 50 × 12,000 = 600,000원
  • 총 보유수량: 100 + 50 = 150주
  • 새 평단가: (1,000,000 + 600,000) ÷ 150 = 10,666.666…원

원 단위로 반올림하면 10,667원입니다. 표시된 기존 평단가와 비교하면 667원 올라갔습니다.

10,000원과 12,000원을 더해서 2로 나누면 11,000원이지만, 그 계산은 두 가격에 같은 수량을 샀을 때의 평균입니다. 민준 씨는 낮은 가격에 100주, 높은 가격에 50주를 샀죠. 먼저 산 수량이 더 많으니 새 평단가도 10,000원 쪽에 더 가깝습니다. 매입금액과 수량을 합치는 과정은 평단가 계산 글과 같습니다.

물타기와 계산식이 다른가요?

둘 다 총 매입금액을 총수량으로 나눕니다. 추가 매수가가 기존 평단가보다 아래인지 위인지가 평균의 방향을 가릅니다.

민준 씨의 기존 평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더하면 새 평균은 내려갑니다. 높은 가격에 더하면 올라가고, 같은 가격에 더하면 변하지 않습니다. 가격뿐 아니라 추가수량도 함께 들어가므로, ‘불타기’라는 이름만으로 평단가가 몇 원 오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어제보다 주가가 올랐다는 사실과 내 평단가보다 높다는 사실은 서로 다릅니다. 주가가 반등 중이어도 여전히 내 평단가보다 아래인 곳에서 더 샀다면 평균 매입단가는 내려갑니다. 이 글의 불타기 예시는 현재가 12,000원이 평단가 10,000원보다 높은 경우입니다.

낮은 가격에서 추가 매수할 때 돈·수량·손실금액이 함께 어떻게 바뀌는지는 물타기 전후 네 숫자에 이어져 있습니다.

평단가 아래에서 더 사는 물타기는 평단가가 내려가고, 평단가 위에서 더 사는 불타기는 평단가가 올라가며 예시의 평단가는 10,000원에서 10,667원으로 바뀌는 비교
민준 씨가 100주·평단가 10,000원에서 12,000원에 50주를 더 사는 가정입니다. 평균의 방향은 추가 매수가와 기존 평단가를 비교한 것으로, 어느 쪽의 수익이 더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단가가 오르면 본전까지 더 올라야 하나요?

본전이 되는 가격 자체는 높아집니다. 하지만 민준 씨의 현재가는 12,000원이고, 새 평단가는 약 10,667원입니다.

이 예시는 추가 매수 전후 모두 이미 본전 위라서, 본전을 위해 더 오를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가에서 평단가까지의 비율을 같은 식으로 구하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 매수 전: (10,000 ÷ 12,000 − 1) × 100 = 약 −16.7%
  • 매수 후: ((1,600,000 ÷ 150) ÷ 12,000 − 1) × 100 = 약 −11.1%

숫자만 보면 −16.7%에서 −11.1%로 올라갔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11.1% 상승이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이너스는 본전 가격이 현재가 아래에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가격에서 비용을 제외한 평단가까지 내려가는 폭이 작아진 겁니다.

민준 씨가 더 산 뒤의 본전 가격은 반올림 전 10,666.666…원입니다. 이후 주가가 그보다 아래가 되는 별도 상황이라면 그 시점의 현재가로 필요한 상승률을 다시 계산합니다. 본전 계산 글의 식도 출발점인 현재가가 무엇인지 먼저 정해야 읽을 수 있습니다.

더 산 직후 평가이익도 바로 늘어나나요?

추가 매수 직전과 직후 주가가 12,000원으로 같다고 가정합니다.

  • 매수 전 평가이익: 100 × 12,000 − 1,000,000 = 200,000원
  • 매수 후 평가이익: 150 × 12,000 − 1,600,000 = 200,000원

평가이익은 20만 원 그대로입니다. 추가로 산 50주는 12,000원에 사서 같은 가격으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익률은 달라집니다. 매수 전에는 200,000 ÷ 1,000,000 × 100 = 20%, 매수 후에는 200,000 ÷ 1,600,000 × 100 = 12.5%입니다. 이익금은 같고 나눌 매입금액이 커졌습니다. 화면의 이익률이 낮아져도 그 순간 20만 원 중 일부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 뒤 주가가 움직일 때는 150주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평단가 변화와 평가손익 변화는 같은 항목이 아니므로, 한 숫자로 나머지를 대신 읽을 수는 없습니다.

물타기 계산기에 넣어도 이 결과가 나오나요?

물타기 계산기에 보유수량 100주·평단가 10,000원·현재가 12,000원·추가예산 600,000원을 넣으면 됩니다. 예산을 현재가로 나누면 600,000 ÷ 12,000 = 50주이고, 남는 돈은 0원입니다.

하락 지점 막대는 ‘지금(0%)’에 둡니다. 이 막대는 현재가보다 떨어지는 쪽만 고를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 오른 가격을 선택하는 용도로 쓸 수는 없습니다.

이 예시의 새 평단가는 10,667원, 총수량은 150주입니다. 현재가 12,000원 기준 평단까지의 비율은 −11.1%입니다. 계산기에서 기존 평단과 첫 매수 후 평단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민준 씨가 쓸 60만 원은 현금이라는 가정입니다. 앱에 표시된 주문가능금액을 예산으로 보고 있다면 현금과 같은지 구분해야 합니다. 종목과 계좌에 붙는 비율은 증거금률 글에서 설명합니다.


예시는 본문의 산식과 이 사이트 물타기 계산기의 배포 화면으로 대조했습니다. 실제 주문은 가격과 수량이 체결된 내역을 기준으로 하며, 주문 방식은 삼성증권 국내주식 거래 안내를 참고했습니다. 민준 씨의 거래는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비용을 포함한 실제 손익분기 가격은 본문의 평단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과 짝이 되는 계산기

물타기 계산기떨어졌을 때 더 사면 평단이 얼마가 되는지